2020.01.12 소년2부 예배

본문 : 시편 34편 17~19절

설교 : 슬픔에서 기쁨으로

17 의로운 사람들이 부르짖을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모든 어려움으로부터 그들을 건지십니다.

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사람 곁에 계시고, 낙심한 사람들을 붙들어 주십니다.

19 의로운 사람에게도 어려움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모든 어려움에서 구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슬픔이라고 하면 어떤 느낌인가요? 눈물, 한숨, 두려움, 걱정, 고통, 아픔 등 다양한 단어들이 생각나는 거 같아요. 또 아플 때나 꾸중을 들을 때, 성적이 떨어졌을 때, 친구들과 다퉜을 때 혹은 이별의 순간에 슬픔을 느끼는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슬플 때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려 노력하나요? 누군가는 게임을 하면서, 누군가는 부모님과 대화하면서 또 누군가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 고민할 수 도 있을 거 같습니다.

우리가 너무 잘 아는 다윗의 상황을 살펴볼까요? 다윗 이전에 이스라엘에 왕이 있었죠? 그의 이름은 바로 사울입니다. 사울 왕은 아말렉과 전쟁을 해서 큰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전쟁에서 이기고도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아말렉의 것들을 개인이 가지지 말라 명하셨는데 사울 왕은 그 명령을 무시하고 전쟁의 전리품을 취합니다. 그러고는 오히려 사무엘 선지자 앞에서 변명만 털어 놓죠.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울 왕을 버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다윗을 다음 왕으로 세우십니다. 기름 부음을 받은 다윗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단 한 사람도 나서지 않을 때 전쟁에 나가 골리앗을 무찌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골리앗을 이긴 다윗을 인정하고 칭찬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사울 왕은 오히려 다윗을 시기했고 그를 죽이려 시도했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을 피해 가드 땅까지 도망칩니다. 그곳에서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피신하려 했는데 그곳의 백성들이 다윗을 알아채버렸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이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고 죽었구나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가드 땅은 자신이 죽인 골리앗의 고향이기 때문이죠. 죽겠구나 하는 생각에 가드 왕 앞에서 다윗은 침을 질질 흘리고 문짝을 벅벅 긁으며 미친척을 합니다. 가드 왕은 미친 사람처럼 행동하는 다윗을 내쫓아버리죠.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의 머리말을 보면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미친 사람처럼 행동을 하고 간신히 가드 땅에서 도망쳐 나온 다음에 쓴 시입니다. 사울 왕과 가드 왕으로부터의 죽을 위기를 넘기고 쓴 그의 고백이죠. 여러 슬픔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환난과 두려움에서 건지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는 간절히 기도할 때, 부르짖을 때 들으시는 하나님이라 고백합니다(17절). 또 슬픈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신다고 말합니다(18절). 더 나아가서 다윗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도 슬픔이 오긴 하지만 어려움에서 건지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선포하고 있습니다(19절).

때로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도 슬프고 어려운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참 중요합니다. 다윗은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죽음의 위기도 있었습니다. 그는 낙심하거나 자신의 상황을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셨죠. 우리도 다윗처럼 믿음으로 반응했으면 좋겠습니다. 슬프고 어려울 때 게임을 하면서 그것을 잠시 잊어버리려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고 건져내시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소년2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억합시다! 우리가 슬프고 어려울 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그 슬픔과 어려움에서 구해주실 것이라는 사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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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시 50분까지 출석해 기도로 예배를 준비합시다.

2. 매일 매일 성경 읽고 큐티하며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통해 믿음이 성장해가는 Charis 소년2부 화이팅!! 성경읽기를 해온 친구들은 주보에 있는 성경읽기표에 팀과 이름을 써서 예배실 뒤에 있는 통에 넣어주세요. (추첨을 통해 시상이 있습니다)

3. 소년부는 엘레베이터 쪽 계단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키즈랜드 쪽 계단을 이용해주세요.

이번주 요절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2:20)

다음주 요절 :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12:1)